[세상만사] 깊이 1천m 튀르키예 동굴에 갇혔던 미국인 탐험가 9일 만에 구조 / YTN

2023-09-12 114

-2023. 9. 12 튀르키예 남부 타우루스산 모르카 동굴

-깊이 1천m 넘는 동굴에 갇혔던 미국인 탐험가 9일 만에 구조하는 장면

-마크 디키(40세, 미국인) 지난 2일 튀르키예 3대 동굴 들어갔다가 발병

-갑작스러운 장출혈 증세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였는데

-2023. 9. 8 소식을 듣고 전 세계에서 날아온 다국적 구조대

-튀르키예, 불가리아, 크로아티아, 헝가리, 이탈리아, 폴란드 등에서 온 190여 명

-동굴 탐험가, 의료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

-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 시작

-조난 9일 만에 지상으로 올라온 디키 씨

-동굴 속 통로를 넓히고

-들것에 싣고 묶은 뒤

-조심조심 동굴 입구까지 끌어 올려

-디키 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 양호

-디키 씨의 지상 복귀를 환영하는 구조대원들

-즉석 기자회견도 열었는데

-마크 디키 / 미국인 동굴 탐험가

"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니 정말 놀랍습니다. 예상치 못한 의료 문제로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지하에 있었어요. 제가 느끼는 유일한 느낌은 '내가 살 수 있을까'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. 말 그대로 중대 기로에 있다'는 생각이 떠올라 정말 미치겠더라고요. '그렇게 심각한 거 아냐, 난 죽지 않을 거야, 괜찮아, 피가 좀 나긴 하지만 세균, 감염 뭐든 괜찮을 거야'라는 생각을 했죠. 그런데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양을 계속 토했습니다. 그러다 의식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'살 수 없을 것 같다'는 상태에 도달했습니다.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 이건 압도적이네요. 처음이고요. (구조대원: "마지막입니다!") 여러분의 구조도 마지막이 되세요. 감사합니다"

-190명의 다국적 구조대가 만들어낸 기적의 구조

-구성 방병삼





YTN 방병삼 (bangbs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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